긴자료코 - 부산 센텀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데미그라스 돈가스 맛집

합리적인 가격, 넉넉한 양과 만족스러운 맛.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긴자료코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식 요리를 파는 곳입니다. Japanese kitchen이라고 적혀있고요, 모든 메뉴에 무료로 +0.5인분 추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2017년에 홍대의 지하 7평 매장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지금은 전국에 100개가 넘는 체인점이 있다고 하네요. 대표메뉴는 데미그라스 돈가스, 연어 덮밥, 명란 크림 우동입니다.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9 트럼프월드센텀 C동 1층 118-1호 영업 시간 : 11:00 - 21:00 (B.T 15:00 - 17:00)(L.O 20:20) 공식 채널 : 인스타그램

 

주차 지원이 되니 가게가 위치한 상가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지하고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2호선 센텀시티역 4번 출구가 가장 가깝습니다. 1층에 있어서 찾기 편합니다.

 

 

 내/외관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입구

 

생각보다 작은 가게지만 분위기가 특이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입구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 벽에 대기 등록을 위한 태블릿이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연락처를 입력하면 순서가 다가왔을 때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방식인 듯합니다.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내부

 

모든 좌석은 카운터를 바라보는 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라멘집이나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내부

 

벽에는 일회용 앞치마가 걸려있습니다. 우동을 먹는 경우에 유용하겠네요.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내부

 

좌석은 꽤 많지만 내부 공간이 상당히 좁아서 짐을 둘 곳이 없는데요, 의자 아래에 바구니가 있어서 거기에다 소지품을 보관하면 됩니다. 다만 식사 중에 실수로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테이블

 

테이블에는 식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주문한 메뉴에 맞게, 혹은 취향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 식기도 셀프로 서빙하니 인건비가 세이브되는 부분이 있어 보이네요.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주방

 

자리에서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정말 너무 다 보여서 주방 직원들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일 정도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방이 너무 오픈되어 있고 가깝다 보니 직원들이 잡담하는 것이 너무 잘 들려서 식사와 일행과의 대화에 조금 방해가 되더라고요.

 

 

 메뉴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키오스크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합니다. 메뉴 사진을 보면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한 명밖에 주문을 못하니 뒤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으면 조급해지기도 하죠.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메뉴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왔습니다. 인스타그램도, 네이버 가게 정보도 최신화는 안되어있는 듯합니다. 가격은 지금과 다를 수 있으니 대략 이런 메뉴들이 있구나 하고 참고하는 용도로만 봐주세요.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셀프바

 

키오스크 옆에 있는 셀프바에는 장국, 반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긴자료코 부산센텀점

 

맛있게 먹는 방법이 테이블에 붙어있으니 식사할 때 참고하세요.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가스

 

데미그라스 돈가스(10,500원) 1.5인분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붉은빛이 도는 고기의 일본식 돈가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경양식 돈가스에 가깝고요, 소스가 아주 녹진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가스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가스

 

된장같이 생긴 이 겨자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매운맛이 별로 없어서 잘 어울리긴 하나, 소스맛이 워낙 강해서 겨자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가스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15,500원) 1.5인분입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햄버거 패티를 생각하면 되지만 같다고 하긴 어렵죠. 어릴 때 경양식집에 가면 돈까스, 비후까스, 함박 스테이크 순으로 가격이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다진 고기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만듭니다. 돈가스와 마찬가지로 데미그라스 소스를 썼기 때문에 맛의 결은 비슷하면서도 돈가스와는 전혀 다른 맛을 냅니다.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

 

긴자료코 사케동

 

사케동(13,000원)입니다. 사케는 연어를 뜻하는데요, 연어회는 사몬(salmon)이라고도 하죠. 하여튼 밥을 예쁘게 연어로 싸고 그 위에 와사비가 올라가 있습니다.

 

긴자료코 사케동

 

직접 만든 간장이라고 하는데요, 짠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연어에 충분히 뿌려서 비비지 말고 떠먹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취향껏 드시면 됩니다. 생연어는 뭐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까요.

 

긴자료코 가라아게

 

카라아게(3,500원)입니다. 기성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품질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넉넉한 양과 만족스러운 맛.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양도 넉넉합니다. 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요. 오픈 키친은 장점이지만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주차가 편하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으며 바로 옆이 센텀시티 롯데, 신세계 백화점이다 보니 겸사겸사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체인점이다 보니 멀리서 찾아와서 먹을 만한 곳은 아닐 수 있지만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선택지에 포함시킬 만한 곳입니다. 센텀시티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계시다면 고려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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