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던X, 크리스X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체인을 제외하면 특색 있고 재미있는 브랜드는 역시 노티드(Knotted)죠. 2017년에 도산공원에 1호점을 낸 후 서울과 제주, 그리고 부산에도 입점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미국 빈티지 만화를 컨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창 핫하던 시기에 서울에서는 긴 웨이팅으로 악명이 높았는데요, 디저트 시장이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도넛 자체도 한물 간 분위기라 그런지 부산 해운대점은 듣던 것처럼 어마어마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명불허전. 어땠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노티드(Knotted)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17 (우동 618-14) 영업 시간 : 10:00 ~ 21:00 문의 : 070-4129-9377 공식 채널 : https://www.instagram.com/cafeknotted/ |
외관 & 메뉴
노티드 해운대점은 해운대 지하철역과 백사장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 지원은 따로 없으니 가까운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평일 오전 11:50쯤 도착했는데요, 이미 꽤 긴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략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12월 초 기준으로 메뉴와 가격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개당 3,000~3,800원 수준으로 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자주 오긴 어려우니 이것저것 맛을 봐야겠죠?
음료의 종류와 가격은 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사진의 오른쪽에 쇼케이스가 있고 쇼케이스 앞을 지나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받게 되고 사진의 왼쪽 카운터에서 수령을 하면 됩니다.
카운터 맞은편에는 음료와 케익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웨이팅 시 줄이 쇼케이스 앞쪽을 지나도록 직원이 안내를 합니다. 기다리면서 쇼케이스를 보며 메뉴를 정하면 됩니다.
이 곰돌이가 아마 노티드의 마스코트인 슈가베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은근히 귀여우면서 양키 감성이 묻어있어서 기괴하기도 하네요.
스마일 마크는 확실히 귀엽고 노란색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노티드 해운대 내부
내부는 전체적으로 핑크와 노란색을 많이 이용한 밝고 경쾌한 톤입니다. 말보단 사진으로 설명을 대체하겠습니다.
도넛
한 개만 매장에서 먹어보고 나머지는 포장해 가기로 했습니다. 컵에 담긴 도넛이 귀여운 접시에 올려져 서빙됩니다. 맛이 대단하지는 않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 점은 좋았네요.
1개를 먹고 6개를 포장해 왔는데요, 오래돼서 정확히 어떤 메뉴들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그렇게 대단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디저트류 중에서도 도넛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형 체인이 지겹다면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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