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동 마늘보쌈 맛집 - 화명옥 (런치)

줄어든 가격 부담, 오히려 좋아.

 

화명동 화명옥

 

 화명옥

 

화명옥에 관해서는 이미 한 번 소개해드렸습니다. 지난 5월 15일(월)부터 점심특선(런치) 구성과 가격에 변동이 있어서 새로이 알려드리고자 새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화명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화명동 화명옥

 

 

화명옥 주소 : 부산 북구 용당로9번길 3 영업 시간 : 11:40 - 21:30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은 영업시간 다름) 문의 : 0507-1413-3358

앞서 소개해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체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화명옥 내/외관

 

화명옥

 

석 달 전과 달라진 점은 딱히 안보입니다. 입구는 한옥 스타일로 꾸며놓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기 때문에 신발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명옥

 

2020년과 2021년에 블루리본을 받았죠. 블루리본의 공신력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화명옥 정도면 괜찮은 식당이니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명옥 셀프바

한쪽 벽면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쌈채소나 부족한 것들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셀프바 옆에는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면 가져다 쓰면 됩니다.

 

화명옥 테이블

테이블과 물병,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수저받침도 그대로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었는지는 이번에 알았네요. 그런데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니 왠지 신뢰도가 하락하는 이 느낌은...?

 

 

 점심 특선(런치)

 

평일 점심특선 메뉴. 우측 사진이 새롭게 적용된 것.

 

오늘의 핵심, 바뀐 평일 점심특선(런치) 가격표입니다. 순대마늘보쌈이 없어지고 직화불고기가 새로 생겼죠. 저희는 마늘보쌈(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평일 점심특선. 우측 사진이 새롭게 적용된 것.

마찬가지로 왼쪽이 옛날 사진-순대마늘보쌈(12,000원)입니다. 오른쪽은 마늘보쌈(10,000원)이고요. 메뉴가 다르니 구성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죠. 순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2,000원 대신 순대가 없어진 것이 굉장히 아쉬울 수 있습니다. 순대 맛이 괜찮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주먹밥 대신 묵은지 청국장과 비빔밥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청국장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젊은 사람들은 주먹밥 쪽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묵은지 청국장과 비빔밥

 

주먹밥 대신 나오는 묵은지 청국장과 비빔밥입니다. 청국장은 조금 걱정을 했는데 청국장 생각보다 냄새가 독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된장보다는 냄새가 강하긴 합니다. 비빔밥은 뭐 특별할 것 없는 비빔밥이고요, 고추장으로 비벼서 청국장과 함께 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마늘보쌈

직화불고기

 

마늘보쌈이야 뭐 대표메뉴니 당연히 맛있고요, 직화불고기는 맛보라고 식사 중인 모든 테이블에 조금씩 나눠주셨습니다.  불향이 굉장히 강했고 간도 적당히 단짠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13,000원짜리 메인으로 주문하기에는 좀 특별함이 부족하달까요. 구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가격도 다소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줄어든 가격 부담, 오히려 좋아.

 

기존의 평일 점심특선 메뉴도 12,000원에 그 정도 구성이면 아주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끼에 12,000원씩 내고 식사를 하는 것은 자주 가기엔 다소 부담될 수 있는 부분이죠. 이제는 12,000원짜리 선택지가 사라졌으니 저렴하게 순대를 맛볼 수 없는 부분은 아쉬워도 가격 부담이 그만큼 줄어서 오히려 좋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청국장과 비빔밥이 주먹밥에 비해 좀 더 든든한 식사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여전히 가성비 좋은 화명옥 평일 점심특선, 화명동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함께 보기 좋은 글

화명 장미공원

김해 한정식 수라상

덕천동 이유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