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 사진 맛집 외나무다리

 

아름다운 정원과 외나무다리가 있는 수목원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경주 배반동에 있습니다. 경주 산림연구원, 경북 산림연구원 등으로 불리고 있죠. 이곳에서 여행객,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은 경북 천년숲 정원입니다. 경상북도 1호 지방정원인 천년숲 정원은 2023년 4월 24일에 정식으로 개원했습니다. 지방정원이 되기 위한 조건은 면적 10㏊, 녹지비율 40% 이상입니다. 2016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37억 원이 들어간 33㏊ 규모, 13개의 테마를 가진 정원입니다. 

이곳은 외나무다리에서 찍은 사진이 SNS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어 유명세를 탔는데요, 사계절 중 특히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봄과 여름의 짙은 녹음도 굉장히 아름답지만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주소 : 경북 경주시 통일로 367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배반동 1030-1) 운영 시간 : 09:00 - 17:00 (동절기 16:00까지) 문의 : 054-778-3812 홈페이지 : https://www.gb.go.kr/Main/open_contents/section/kbfoa/

 

숲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약 및 이용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숲해설 프로그램

 

 

 

 주차장과 지도

 

주차장

길가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길을 가운데에 두고 한쪽은 정원 방향, 한쪽은 본관 방향입니다.

 

주차장 가는 길

주차장

정원 방향으로 들어오면 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외나무다리는 정원의 시작지점에 있기 때문에 바쁘신 분은 후다닥 사진만 찍고 이동하시는 것도 괜찮지는 않고 찬찬히 둘러보고 가세요. 잘 꾸며져 있습니다.

 

 

지도

지도

 

노란색 1번이 시작지점이고 외나무다리는 시작지점의 위쪽에 있는 다리 좌/우측에 각 1개씩 있습니다.

 

 

 

 외나무다리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입구를 통과하면 좌우측으로 긴 숲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봄이라 푸르지만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겠죠.

 

왼쪽 외나무다리

오른쪽 외나무다리

오른쪽 외나무다리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외나무다리는 2개입니다. 다리 윗부분은 평평하게 깎여있습니다. 물도 얕고 다리도 그리 많이 좁지는 않지만 겁이 많은 분들은 건너기에 조금 곤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일행이 벌벌 떨었다는 건 안 비밀... 만약 떨어진다 해도 다칠 걱정보다는 물가라서 옷 버리는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네요.

 

 

 테마 정원

 

총 13개의 테마 정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모두 돌아보지는 못했고 가본 곳들만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천년의 미소원

천년의 미소원

 

천년의 미소원은 신라, 경주하면 떠오르는 수막새를 모티브로 하여 꾸며진 정원입니다.

 

 

왕의 정원

왕의 정원

 

왕의 정원에는 매화나무, 귀룽나무,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 5월인지라 매화는 볼 수 없었습니다. 정자와 연못이 인상적입니다.

 

 

수변정원

수변정원

 

수변정원입니다. 저수지 주변을 따라 석창포, 느릅나무, 쉬나무, 상수리나무, 수양버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이 고여있어서일까요, 아쉽게도 물 비린내가 제법 났습니다. 작은 분수라도 하나 설치하면 수질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저보단 전문가들이 더 잘 알겠죠.

 

암석원

암석원

 

암석원은 김유신과 단석산의 설화를 배경으로 화랑정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단석산(斷石山)은 화랑들의 수련장소였는데 김유신이 칼로 무술연마를 할 때 바위들을 베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단석산 정상에 가면 김유신이 쪼갰다는 바위가 있습니다.

초화원

초화원

초화원

 

초화원입니다. 초화는 꽃이 피는 풀, 또는 그 풀에 핀 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개오동나무, 둥근 소나무, 돌나물, 바위취 등의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뱀과 벌을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있는데요, 초화원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뱀을.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아름다운 정원과 외나무다리가 있는 수목원

 

외나무다리 덕분에 유명해졌지만 외나무다리는 이곳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가기보다는 안쪽의 아름다운 정원들도 꼭 놓치지 말고 즐기고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가을에 다시 방문해서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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