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동 최초의 로스터리 카페 마비스커피
확장 이전 후 베이커리까지 보강하여 덕천동 최고의 카페로 자리 잡은 마비스커피. 해리단길에 2호점 오픈.
덕천동 로스터리 카페 마비스커피
덕천동 골목길에 있던 마비스 커피를 기억하시나요? 2017년 4월에 대로변으로 확장 이전 하였는데요, 덕천동에 나갈 일이 있으면 종종 방문하곤 하지만 소개를 해드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나저나 이전한 지 벌써 6년이나 되었군요. 덕천동 최초의 로스터리 카페라고 하고, 로스팅을 직접 한다는 것은 커피 맛을 기대할 만하다고 받아들여도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에게는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마비스 커피 주소 : 부산 북구 만덕대로 42 (덕천동 384-1) 영업 시간 : 07:30 - 21:30 (토/일 09:00 - 21:30) 문의 : 051-343-1116 공식 채널 : https://www.instagram.com/maviscoffee/ http://maviscoffee.com |
숙등역 5번 출구에서 254m, 덕천역 9번 출구에서 280m 정도 됩니다. 하지만 덕천역에서 가는 것이 편합니다. 숙등과 덕천은 상권이 전혀 다르기도 하고 숙등에서 온다면 큰길을 한번 건너가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건물이 커서 놓칠 걱정은 안 해도 되고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2022년 8월, 해운대역 뒤편에 해리단길에 2호점이 생겼습니다. 간판과 입구가 작아서 못 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영업시간도 짧은 편이니 방문할 때 참고해주세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5 1층
영업시간 : 10:00 - 19:00
마비스커피 내/외부
외벽이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실내에는 햇빛이 잘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 블라인드가 창문마다 있어서 타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만 겨울이다 보니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1층에는 바와 바 뒤로 베이커리, 그리고 구석에 로스팅실이 있습니다. 천장과 벽면은 화이트 톤, 그리고 나무 소재를 많이 활용해서 세련되지만 질리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달리 말하자면 조금 특징 없는 심심한 인테리어이기는 합니다. 층고가 높은 편이라 답답한 느낌은 그다지 없습니다.
2층을 이용하실 때는 음료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올 때, 그리고 빈 쟁반을 가지고 1층으로 내려갈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2층 중앙 바형 테이블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기코드가 자리마다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혼자서 4인 테이블을 차지하지 않아도 되니 가게도 손님도 좋죠. 화장실은 2층에 있고요.
마비스커피 메뉴
마비스커피는 로스터리 카페답게 핸드드립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핸드드립이 가능한 곳들은 대체로 커피에 자신이 있는 곳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마비스커피에는 제 최애 메뉴, 플랫화이트 Flat White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플랫화이트가 유행해서 여기저기에서 마실 수 있었는데 요즘은 또 거의 사라졌죠. 전 마비스커피에서는 80% 확률로 플랫화이트를 주문합니다. 개인적으로 콜드브루는 그 특유의 향을 싫어해서 거의 안 마시는데 시그니쳐 메뉴 우유니가 콜드브루라고 하니 다음에 오면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설명만 봐서는 블랙업커피의 해수염커피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수염커피 스타일도 대회에서 수상하고 나서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베이커리 메뉴 종류는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하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메뉴는 수시로 바뀌고 품절도 잘되니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방문 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두, 캡슐, 콜드브루, 드립백 등의 상품도 있습니다. 마비스커피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아래 주소를 참고해 주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maviscoffee
마비스커피의 에스프레소 메뉴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파랑새 블렌드(고소하고 밸런스가 좋은 블렌드 커피)와 콜롬비아 디카페인(군밤의 단맛이 특징인 디카페인 커피)이 있습니다. 마비스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딩이 파랑새인데 컵 노트는 다크초콜릿, 스모키, 블랙커런트라고 합니다.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 캐러멜 같은 단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우유와 함께하면 견과류의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와 어울리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케이크는 브라우니 느낌의 시트에 위에는 가나슈가 발려 있고요, 크림은 버터크림의 질감이었습니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덕천동에서 커피? 스타벅스보다 마비스!
저는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이고 나름 까다로운 입맛이라고 생각하는데 덕천동에서 약속이 있을 때는 거의 마비스커피로 데리고 갑니다. 100미터 거리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스타벅스만큼이나 북적이는 곳이니 손님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덕천동에 왔다면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스타벅스보다는 마비스커피를 한 번 방문해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덕천동에도 개성 있는 작은 개인 카페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카페가 서로 경쟁하여 개성 있고 맛있는 커피집이 더 많아지는 덕천동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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