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옵다는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063ae1cb68046d2ac73d16639ce0f95) 가게 이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주인 내외분의 정성이 인상적인 돈가스 가게입니다.
사랑옵다 주소 : 부산 북구 덕천2길 99 (덕천2동 413-29) 영업 시간 : 11:00 ~ 20:30 (주말은 20:00까지) 문의 : 051-338-5935 |
가게 내/외부
주택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가게이고요, 외벽은 붉은색 벽돌로 되어 있습니다. 간판이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가게 안쪽에 방이 있는데요, 그쪽에서 찍은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고 조명인 노란색 계열이라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납니다. 벽지도 촌스럽지 않게 옛날 느낌이 나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2022년 연말이었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식이 있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손님이 없어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안쪽 방에는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물건들을 다 구해왔나 싶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메뉴
메뉴판입니다. 특이하게 '기본 샐러드 리필 안 돼요!!'라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먹어보니 왜 안되는지 알겠더라고요.
이게 문제의 기본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구성 자체는 그다지 특이할 건 없어 보였는데요, 소스가 특별했습니다. 아마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데 과일 향이 많이 났습니다.
생등심돈가스입니다. 일행은 치즈 돈가스를 먹었고, 사진은 글 최상단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 종종 먹었던 경양식 돈가스가 생각나는 접시 구성인데요, 튀김은 일본식 돈가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돈가스 소스에도 과일 맛이 많이 났습니다. 이 역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과일은 아마 겨울이라 귤과 딸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계절에는 다른 과일이 나오겠죠?
계란말이가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돈가스의 두께와 튀김 정도는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돈가스가 접시에 바로 올려진 상태로 나오다 보니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바닥면이 엄청나게 눅눅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일본식 돈가스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받침대를 사용하면 쉽게 개선이 될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결론
이미 다녀온 지 3주 정도 지난 상태라 기억을 더듬어 쓰다 보니 내용이 상세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따뜻한 느낌'과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이라는 느낌은 남아 있습니다. 덕천동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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