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스 올마이티. '전지전능'한 햄버거네요. 오리지널 아메리칸 치즈버거를 재현해 내고자 노력한 느낌입니다.
부산에만 해도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요, 밀락더마켓(Millak the Market)에 방문한 김에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 버거스 올마이티(Burgers Almighty) 밀락더마켓 점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2층 D-3호(민락동 113-31) 문의 : 0507-1435-2031 영업 시간 : 11:00 ~ 21:30 (토/일은 22:00까지) 매장 내 식사는 영업 종료 1시간 전까지. 공식 채널 : https://www.burgersalmighty.com/ https://www.instagram.com/burgers_mltmk/ |
밀락더마켓 가는 방법과 주차 등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https://travel.davidbro.com/17
부산 광안리 : 밀락더마켓(Millak the Market)
밀락더마켓(Millak the Market)은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몰인데요, 몇 년 전에 유행했던 청년몰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2022년 7월에 오픈했습니다. 민락동에 있어서 '민락 더 마켓'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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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판이 입구에 있습니다. 터치 X란 표시가 있었는데 터치가 안된다는 뜻인 줄 알았더니 터치를 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실수로 터치했더니 화면이 변하더라고요.
하인즈 케찹버거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지금 행사 중이라 하인즈 케찹버거를 주문하면 하인즈에서 나온 '크리스탈 라이트 핑크레몬에이드' 분말과 작은 케찹을 줍니다. 맨 아래에 사진이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15,000원 이상 주문 시 주차 1시간 무료 등록을 해줍니다. 주차는 최대 2곳까지 등록이 가능하다고 밀락더마켓 글에서 설명을 드렸죠? 위에 삽입해 둔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만약 버스킹 존의 스탠드나 공용 테이블 쪽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실 경우에도 '매장 For here'를 선택하여 식사 후 식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됩니다.
주문 방식이 서브웨이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1) 버거 종류를 고르고
2) 소스를 고르고
3) 패티 개수를 고르고
4) 토핑을 고르고
5) 기타 옵션을 정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처음엔 좀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만 몇 번 눌러보니 금방 감이 왔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완료하면 번호가 부여됩니다. 전광판의 숫자를 확인하여 음식을 수령하면 됩니다. 음료를 주문하였을 경우에는 셀프로 원하는 음료를 컵에 담아 오시면 됩니다.
후기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14,500) + 올치즈버거 싱글(6,500)을 주문했습니다.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는 케찹버거 + 베지 바이트(Veggie Bites) 4조각 + 블랙 트러플 프라이(Black Truffle Fries) + 소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치즈버거 기본. 버거 크기는 좀 작고 패티는 얇습니다. 얇은 만큼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패티를 더블이나 트리플로 할 것 같네요. 버거를 감싸는 종이가 다른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와 달라서 저에게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내용물이 그다지 들어가는 것이 없어서 먹기는 괜찮았습니다. 맘스터치처럼 이것저것 잔뜩 넣어주면 맛은 좋은데 자꾸 흘러서 먹기가 좀 불편하죠.
케찹버거는 패티가 붉은색입니다. 케찹의 시큼한 맛이 버거에서 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케찹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안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다시 방문한다면 굳이 케찹버거를... 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베지 바이트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채소로 만든 한입거리인데요, 식감이 묘합니다.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요, 맛도 묘합니다. 저는 불호, 일행은 호였습니다. 블랙 트러플 프라이는 아주 좋았습니다. 빕스의 감자튀김처럼 아주 얇아서 굉장히 바삭하고 트러플향이 진하게 납니다. 짠맛도 충분해서 이 날 가장 만족했던 메뉴가 바로 블랙 트러플 프라이였습니다.
행사 사은품으로 받은 크리스탈 라이트 핑크 레몬에이드와 케찹입니다. 레몬에이드는 가루로 되어있는데요, 유산균이나 레모나처럼 스틱형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10포가 들어있고 1포는 물 500ml에 타먹으라고 적혀있습니다. 전 300ml의 물에 얼음을 넣어서 만들어 마셔보았는데요, 꽤나 그럴싸한 맛이 납니다. No artificial flavors라고 되어있지만 합성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맛을 천연 재료로 냈다는 것뿐이죠. 하여튼 가루로 된 믹스 치고는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케찹은 그냥 케찹인데 귀여워서 일단 뜯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결론
버거스 올마이티, 꽤 맛이 좋은 햄버거집입니다. 다만 맥X날X, 맘X터X, 롯X리X 등과는 약간 결이 다릅니다. 쉑X버X와 좀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아메리칸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해 내려는 노력이 잘 느껴집니다. 공식 채널에서는 100% 소고기 패티와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음식을 만든다는 거겠죠.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햄버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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