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타일 카레 맛집 아그라(Agra)
저는 카레를 좋아합니다. 한국식 카레도, 인도식 카레도, 심지어 오뚜기 카레라면도 좋아합니다.
인도카레 전문점이 유행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대략 15년쯤 전이었던 것 같네요. 그땐 여기저기 인도식 카레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찾기가 어렵죠. 그런데 신세계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 신세계 몰에 인도식 카레 전문점이 들어왔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는데요, 대 만족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아그라(Agra) 신세계센텀시티몰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4로 15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아그라 (우동 1493) 영업 시간 : 11:00 ~ 21:00 (L.O 20:30) 문의 : 0507-1470-2338 공식 채널 : https://www.instagram.com/agrafood http://www.agra.co.kr/ |
아그라 (Agra) 외관
아그라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도시입니다. 타지마할이 있는 곳이며 델리 대신에 수도가 되기도 했었으며 여러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도시의 이름이죠. 거기서 따온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2008년에 이태원에서 시작된 체인점이며 전국 곳곳에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신세계 센텀시티 몰 점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 몰 4층에 있으며 백화점과 이어지는 다리 바로 앞입니다. 아그라 이전에는 일본 카레 전문점이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워했더니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밖에서 봐도 분위기가 인도스럽죠? 내부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이 어두운 편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대기가 없어서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대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은 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기다리는 동안 밖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 태블릿에는 사진도 같이 나오니 그쪽이 결정하기에 더 좋긴 합니다. 태블릿의 모든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 아래에 올려두었습니다.
아그라(Agra) 내부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실제 체감 조도는 사진보다 조금 어둡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지 구경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는 이 태블릿으로 주문, 리필 요청을 하게 됩니다.
난과 탄두리 치킨을 손으로 집어먹어야 하니 티슈와 물티슈는 필수겠죠.
아그라(Agra) 메뉴
아그라에서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태블릿에 표시되는 메뉴들을 찍어왔습니다. 가시기 전에 미리 참고하세요.
저희는 프리미엄 커플(2인)을 주문했습니다. 아래의 프리미엄 세트 리필 항목은 프리미엄 세트 주문 시 리필이 가능한 메뉴들을 리필 요청할 때 쓰는 부분입니다. 리필 메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아래에 사진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리필 메뉴입니다.
난, 밥, 음료가 리필이 되는데 음료는 탄산음료로만 가능하네요.
양이 충분히 많아서 리필이 굳이 필요하진 않았습니다만 바스마티 라이스가 궁금해서 한번 리필해 보았습니다. 아래에 사진이 있습니다.
아그라(Agra) 프리미엄 커플(2인)
프리미엄 세트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2인이고 카레는 다른 종류로 주문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저건 샐러드고요, 하얀 소스는 트러플 소스입니다. 저 소스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저 소스가 자꾸 생각이 나요. 왼쪽의 초는 그 위에 카레를 얹습니다.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초를 켜주는 모양입니다.
소스에 제가 물을 떨어뜨려서 저렇습니다. 소스 통이 깊어 보였는데 얕길래 들어 올려봤더니...
이렇게 아래에는 차가운 물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소스의 양이 얼마 안 되더라고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초 위에 카레를 얹어주고요.
탄두리 치킨은 팬 위에 그릇을 얹어서 나오는데 파란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게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탄두리치킨은 퍽퍽살이라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난은 4종류(클래식/허니버터/갈릭/트러플 갈릭)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위 사진은 갈릭 난입니다. 아래 깔린 것은 클래식이고요.
이건 궁금해서 리필로 주문했던 바스마티 라이스입니다. 길쭉하고 찰기가 없으며 퍼석퍼석한 느낌이 납니다. 제 입맛이랑은 궁합이 많이 안 좋더라고요.
부산에서도 맛있는 인디안 레스토랑을!
"도심 속 작은 인도 아그라"라는 캐치 프레이즈에 어울리는 맛있는 인도 음식 전문점이었습니다. 인도식 카레가 생각나는 날에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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