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form of Ark for Creators - P.ARK (부산 영도)
영도에도 가볼 만한 많은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그 스타트를 끊은 것은 역시 신기산업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도하면 떠오르는 카페는 피아크(P.ARK)가 되었는데요, 엄청난 크기의 건물로 화제가 되었던 곳입니다. 피아크는 조선업 관련 업체 대표인 분이 2017년에 공장 부지로 이 지역을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카페 비토닉으로 시작하여 현재의 피아크 카페&베이커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공간 전체가 피아크, 그리고 피아크 4, 5층에 위치한 카페가 피아크 카페&베이커리인 것이죠.
피아크 카페 앤 베이커리 주소 : 부산 영도구 해양로195번길 180 영업 시간 : 10:00 - 23:00 (L.O 22:00) 문의 : 0507-1494-9208 공식 채널 : https://linktr.ee/p.ark_official |
피아크 카페 앤 베이커리
주차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하지만 주말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일요일 12시경이었는데 주차장은 넉넉했고 카페 좌석은 반정도 차 있었습니다. 층별 안내도를 보시면 부산 영도 피아크 카페&베이커리는 4층입니다. 1층의 대부분이 주차장임을 감안하면 2층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4층에 핵심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2층과 3층을 팝업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피아크가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피아크에 어울리네요.
식당은 5층의 크리스탈 제이드(중식당) 뿐이니 참고하시고요.
여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할인이 되는 곳이 많으니 부산 여행 코스를 짜고 있다면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LCT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 입장권도 25% 할인이 되는군요.
저희는 시간이 촉박하여 2층과 3층은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커피를 마시는 도중에 약속시간이 앞당겨져서 더 바빠졌었죠.
저 멀리 보이는 부두가 감만부두, 오른쪽 아파트 단지가 오륙도 SK뷰인 것 같네요.
4층으로 올라와 피아크 카페 앤 베이커리로 들어서가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베이커리였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빵과 디저트가 있습니다.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서 다음 일정만 없었다면 이것저것 많이 맛을 봤을 텐데 아쉽습니다. 어떤 종류의 빵들이 있는지는 말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모든 제품을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빵을 구워서 새로 진열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팔리는 만큼 많이 굽는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 쪽 벽에는 메뉴가 표시되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옆에는 베이커리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꽤 재미가 있습니다. 호주에서 공부하던 시절에는 심심할 때마다 오픈키친인 베이커리에서 한참을 구경하다 오곤 했었죠.
베이커리 옆에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과 받는 곳이 달라요. 베이커리에서 원하는 빵을 트레이에 담아와서 여기서 음료와 함께 주문하면 됩니다. 사진의 오른쪽 편에 셀프바가 있어서 포크, 나이프, 접시를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사용하면 됩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맥X날X처럼 번호가 부여됩니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내 번호가 뜨면 바에 가서 음료를 수령하면 됩니다.
음료 가격 참고하시고요.
내부는 굉장히 넓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꽤나 심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바다가 보인다는 점이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이다 보니 바다에 그다지 흥미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바 직원들은 여름에 등이 뜨거울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뭔가 조치를 취해두었겠죠?
스탠드 좌석도 있습니다. 아래로도 있고 위로도 있어서 4층이 메인이고 3층과 5층도 부분적으로 카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위 사진은 아래쪽 스탠드(3층)고 아래 사진은 위쪽 스탠드(5층)입니다.
5층 구석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월 말이라 아직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놓은 것 같은데 아마 곧 바뀔 것 같습니다.
가든으로 나왔습니다. 해양대학교가 보이네요.
신선대 감만부두, 오륙도 방향이고요.
이쪽은 영도 깊숙히 들어가는 길이죠.
저희는 카페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슈와 까눌레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한 얘기로 커피는 둘 다 정말 입맛에 많이 안 맞았습니다.
하지만 디저트는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이 다소 사악한 면이 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먹고 난 트레이는 베이커리 옆의 퇴식구에 반납하면 됩니다. 자율 포장대는 바빠서 제대로 못 살펴봤습니다만 남은 빵을 싸갈 수 있게 해 둔 거겠죠.
창작자를 위한 공간, 영도 피아크
피아크는 명실상부한 영도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BTS 지민의 생일 프로젝트 때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했었고요, ‘2030 세계박람회 외국인 서포터즈 발대식’, ‘2022 한-아세안 청년 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도 열렸었죠. 부산에는 거의 없는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도 있고요.
도를 부산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대표이사의 목표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아크 같은 곳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피아크의 앞날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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