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매화 개화시기, 즉 2월 중순쯤 되면 통도사에 홍매화가 언제쯤 피려나 기웃거리게 됩니다. 꽃구경은 아무래도 방문 전에 개화 상황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은데요, 얼마나 피었는지 제가 보고 온 것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 영축산 남쪽 자락에 있고요, 순천의 송광사, 합천의 해인사와 더불어 삼보사찰로 꼽힙니다. 특히 통도사는 자장법사께서 석가모니의 가사와 진신사리를 가져왔다고 하죠. 그 자장법사를 기려 매화나무에 자장매라는 이름을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진신사리가 대웅전 뒤편 금강계단에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이 없습니다.
통도사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문의 : 055-382-7182 운영 시간 : 06:30 - 17:30 공식 채널 : www.tongdosa.or.kr |
입장료
- 성인 3,000원 (단체 2,500원)
- 청소년 1,500원 (단체 1,2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800원)
- 무료 : 양산 시민 / 만 70세 이상 / 7세 미만 등
주차비 2,000원 별도입니다. 암자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면 주말에는 외부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보로 8분 정도 소요됩니다.
통도사
저희는 1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거리상으로는 2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조금 더 편리합니다.
천왕문을 지나 오른쪽 편에 홍/백 매화나무가 같이 있습니다.
개화율은 대략 40%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아직은 좀 이르다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산수유는 아직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세존비각 뒤편입니다. 세 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더 그늘이라 그런지 개화율이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장매도 대략 40%쯤 피었을까요. 지금도 일부 피어있기는 하지만 여기도 역시 주말을 지나야 만개하지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몰려들어 있었습니다. 운 좋게 사람들이 빠진 타이밍에 사진을 찍었네요.
금강계단 앞까지 둘러보고 돌아갑니다. 개화율은 주관적인 판단이니 참고만 하시고요, 즐거운 나들이되시기 바랍니다. 집에 돌아가기 아쉽다면 근처의 백비 티 라운지를 추천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통도사 근처 추천 : 백비 티 라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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